25일 있었던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의 2019 시즌 1차전 경기에서 김기태 감독의 이른바 항의성 투수 대타 투입을 두고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 말들이 많습니다. 경기는 한화이글스가 기아타이거즈에게 13-7로 대승을 거두었는데 9회말 투아웃 이후에 벌어진 상황 때문에 찜찜함이 남았던 것입니다. 한화이글스는 개막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점수차이를 벌여 놓았습니다. 6점차이로 앞선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한화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은 마무리 투수인 정우람 선수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한용덕 감독의 생각은 개막전 이후 내리 3경기를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의 마무리 투수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자 기아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갑자기 타석에 투수 문경찬을 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에 선출된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25일 고 최동원 선수 동상에 헌화를 하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을 만났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던 선수협 회장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선수협 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선수협 회장에 당선된 후 25일 기자회견에 앞서 부산 사직구장에 있는 고 최동원 선수의 동상에 꽃다발을 헌화하고 최동원 선수 모친과의 만남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고 최동원 선수는 1988년 선수협의회 결성을 주도했었습니다. 당시 해태 타이거즈 투수 김대현 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 선수 복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고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복지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동원 선수는 이 일로 구단에 미..
프로야구 2019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개막전 첫날 부터 강광회 심판에 대한 볼판정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3일 잠실 경기장에서는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개막전이 벌어졌는데 이 경기의 주심이 바로 강광회 주심이었습니다. 경기의 내용은 개막전 답게 긴장감이 계속 흐르는 접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일순간 명승부에서 이상한 경기로 몰고 간 것은 선수들이 아닌 강광회 주심이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3-3 동점 상황의 8회말 두산베어스의 공격에서 2점을 내주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 2점을 내주는 과정에 강광회 주심의 오심성 볼 판정이 있었습니다. 김재환을 상대로 한 한화이글스 김범수 투수의 투구가 스트라이크로 볼 만한 코스를 지났지만 강광회 주심은 볼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또한번 스트..
한화이글스 하주석 선수가 28일 기아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 중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빌며 아래 내용은 이전에 포스팅 된 내용입니다. 프로야구 2019 시즌 개막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화이글스 하주석 선수의 불운이 올해가 계속되는 것 아니냐 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한화이글스 하주석 선수는 두산과의 개막전 유격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을 하였는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이글스 하주석 선수는 특히나 경기의 승부처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병살타를 2개나 기록하며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패배에 대한 책임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번의 타석에서도 공을 외야로 보내지 못하고 땅볼에 그쳤습니다. 한화이글스가 1-2로 뒤지던 5회에 김태균의 적시타로 한점..
최근 트레이드 요청 파문을 일으킨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에 대해 한화이글스는 구단이 내릴 수 있는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준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라는 결정을 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22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이용규 선수에 대해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규 선수에게 내려진 징계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처분은 구단이 이를 해지하기 전까지는 한화이글스 구단의 어떠한 훈련이나 행사 등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규 선수는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용규 선수에 대한 징계는 트레이드는 물론 방출도 아니기에 한화와의 계약기간 동안 이용규 선수의 손과 발을 모두 묶어 버린 무서운 징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육성군 소속이라면 그나마 ..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 만루홈런은 팀이 3-5로 뒤지던 9회말에 나와 끝내기 만루홈런이 되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 선수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으며 강정호 만루홈런은 이번 시범경기 6번째 홈런입니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한 강정호 선수는 5안타가 모두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저조했지만 5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라 장타력 하나만은 인정을 받는 분이기 였는데 오늘 경긱에서는 처음으로 홈런이 아닌 안타도 기록을 하였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2016년 ..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이용규 선수의 트레이트 요청과 육성군 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대전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 전에 취재진들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던 중 이용규 선수 문제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먼저 한용덕 감독은 이 시점에서 한가지는 명확히 이야기 하겠다며 감독과 선수는 각각의 본분이 있고 1,2군 합해 약 10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본인 욕심만 내세워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 안된다며 전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용덕 감독은 감독이 선수들의 입맛을 다 맞출 수는 없는 것이며 감독은 선수 개개인 보다는 팀을 보고 가야하는 위치라는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한용덕 감독의 말은 분명한 메세지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는 것..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전격 요청했다는 다소 놀라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스포티비 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는 지난 11일 시범 경기가 개막된 이후 한용덕 감독과 면담을 갖고 자신을 트레이드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처음 요청시에는 한용덕 감독이 만류를 하여 넘어가는 듯 했지만 자신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오해 할 수 있는 상황들이 계속되자 이용규 선수는 15일 다시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트레이드를 재요청했다고 합니다. 만약 트레이드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방출을 해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의 결단은 단호해 보이는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2군에서 훈련을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고 합니다. 한화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