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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한화이글스 정은원 선수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길었던 투수전의 끝을 만들어 냈습니다. 정은원 선수는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좌측으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시즌 3차전 경기는 그야말로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 주었습니다. LG트윈스의 선발투수 윌슨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한화이글스의 선발 서폴드 또한 8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8회초 송광민의 실책으로 LG 박용택이 출루하고 희생번트로 1사 2루, 유강남의 헛스윙 삼진에 2루주자 김용의가 3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었고 다음 타순에 대타 이천웅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LG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LG의 우위는 얼마가지 않았는데 8회말 공격에서 정근우,정은원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송광민 타석에서 폭투로 무사 2.3루,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에 정근우가 득점하며 다시 동점이 되었습니다.



9회말 한화이글스 공격에서는 최재훈이 볼넷 출루, 희생번트로 1사 2루, 오선진의 땅볼로 2사 3루 상황에서 정근우를 자동고의 사구로 내보냈고 2번 타순의 정은원 선수가 1,2루 사이를 가르는 끝내기 안타로 2-1 한화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정은원 선수는 프로야구 팬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바로 밀레니엄 홈런의 주인공 입니다. 즉 2000년생 선수로 처음 홈런을 기록한 선수이며 지난 해 중반 이후 부터 정근우 선수의 뒤를 이어 한화이글스의 주전 2루수로 뛰고 있습니다.



정은원 선수는 지난 시즌에는 2000년생 최초로 홈런 기록을 보여주더니 오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가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한화이글스 팬들의 가슴에 다시한번 깊은 각인을 심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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