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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축구선수 우레이는 중국인들이 중국의 메시라고 부르는 자존심 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중국 메시 우레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진짜 메시를 만나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중국 축구팬들에게는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3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메시의 바로셀로나는 우레이가 속한 에스파뇰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전 부터 중국 축구팬들은 이 경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중국 메시라 불리는 우레이가 처음으로 진짜 메시를 상대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레이 선수는 지난 1월 중국의 상하이 상강을 떠나 스페인의 에스파뇰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당시 유니폼 판매용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도 있었지만 지난 2일에는 레얄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중국선수 최초로 프리메라리가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었습니다.



중국 축구팬들은 실제 메시 선수와 우레이 선수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포스터까지 만들어 가면서 이 경기에 관심을 가졌는데 우레이는 선발이 아닌 교체멤버로 포함이 되어 중국 팬들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19분 우레이 선수가 교체 출전을 하면서 중국 축구팬들이 소원하던 진짜 메시와 중국 메시 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결과는 우레이 선수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기에 실망하는 중국 축구 팬들이 많았습니다.



메시 선수는 후반 26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44분에는 쐐기골 까지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습니다. 반면 중국 메시라는 우레이 선수는 총 10번의 볼터치에 그치며 슈팅도 단 한차례도 기록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우레이 선수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를 본 많은 축구팬들의 의견은 중국의 우레이 선수가 중국의 메시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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